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도요타에 대한 정보인데요. 여러분들은 도요타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도요타는 올해 1분기 기준 르노,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 세계 13%의 점유율을 차지한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기업 중에 시가 총액 1위이며,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 중에서 테슬라에 이어서 시가 총액 2위를 달리고 있죠, 이렇게 상위권에 머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도요타 크라운' 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크라운은 후륜구동 기반의 일본 내수용 준대형 세단으로 되어있고 1955년에 출시가 되어 16세대나 맞이한 장수 모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현대의 그랜져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어마 무시한 '크라운'을 도요타에서는 요즘 트렌드, 시장 수요에 맞게 각 4가지의 모델을 공개하고 일본 내수용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출시를 대기하고 있는 2023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풀체인지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어떻게 되어있나?
크로스오버로 분류가 되어있지만 전고가 낮아 쿠페형 세단의 느낌이 강하게 나고, 해외 언론사에서도 대부분 세단으로 분류를 했습니다. 차체 하단에는 플라스틱 클래딩을 덧대어 크로스오버만의 멋을 내고, 전장 4,930mm, 전폭 1,840mm, 전고 1,540mm로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랑 비슷한 사이즈로 확인됩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면부를 보시면 후드부터,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블랙이 고급진것같네요. 기존 차체의 색상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독특하고 헤드램프는 직선으로 뻗어 있는 모습으로 위에는 일자형 DRL과 안쪽에는 4개의 LED 라이트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중앙에는토요타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크라운의 상징인 왕관 로고는 일본 내수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얇은 그릴 하단의 범퍼는 벤츠의 로고를 뒤집은 듯한 삼각별 패턴이 가득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측면의 휠베이스는 2.8mm 로 소나타와 비슷한 크기이고 트렁크 끝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쿠페와 세단 그리고 SUV가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 있고 C필러는 검게 칠해져 있어서 지붕이 살짝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캐릭터 라인은 한 줄이 그어져 명암을 강조했으며, 포인트로 크롬 도어 캐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사이드 미러, 도어 하단의 가니쉬, 차체 전체에 걸쳐 쭉 이어지는 클래딩까지 전부 블랙 처리가 되어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휠은 최대 21인치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후면부를 보시면 먼저 보신 전면과 똑같이 대부분의 면적이 블랙으로 칠해져 있어 스포티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테일램프는 로고 좌우로 뻗어있고 그 밑에 세로줄이 있는 특이한 모습의 가니쉬와 크라운의 레터링이 존재합니다. 전면부만큼 후면부도 강한 인상을 주고 있네요.
실내는 올드하고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차 특유의 현대적인 감각은 덜고 에어컨 벨트를 숨기는 요즘 트렌드를 따르지 않아 올드한 느낌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공조창치를 포함한 조작부를 물리 버튼으로 남겨뒀고,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는 모두 12.3인치 사이즈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렉서스 스타일의 전자식 기어 레버가 적용되었으며 군데군데 들어간 골드 색상의 포인트는 클래식한 느낌을 더한층 업그레이드합니다. 트렁크가 오픈될 때는 해치백이 아닌 세단형으로 오픈이 됩니다.
제원 출시일과 가격은?
도요타의 새로운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2.4리터 4기 통 터보 차져 엔진,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전기모터가 추가되어 최대 340마력을 소화하고 이는 동급 대비 50마력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비는 리터당 16.1km이고 도요타의 E-four Advanced 시스템으로 전체 동력의 대부분을 뒷바퀴로 보내어 역동적인 주행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이나 보행자 감지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11개 스피커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지원이 됩니다. 이번 신형 크라운은 올 가을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고 내년 중에는 미국으로 먼저 시작해 약 40여 개 나라에 글로벌 판매를 시작합니다. 연간 약 20만 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로 삼고 있으며 크로스 오버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후 2024년까지 나머지 세단, SUV, 에스테이트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시킬 예정이며 가격은 일본 내수용 모델을 기준으로 하여 한화 약 4,100만 원에서 시작됩니다. 한국에 출시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하네요. 도요타의 효자모델이 목표를 깨고 흥행할지 두고 보게 되네요.
